티스토리 뷰

훈민정음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워드프로세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등을 포함했지만, 워드프로세서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까지 삼성 임직원들에게는 애증의 물건이었으며, 지금도 가끔 회자됩니다. 여러 관공서와 농협에서도 이용되었습니다.

훈민정음은 1992년 처음 출시된 후 윈도우,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MS 오피스와 한컴오피스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 컴퓨터 구매 시 번들로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음 버전으로 정음Global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2014년 판매가 중단되고 2020년 사이트가 폐쇄되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가끔 문서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훈민정음으로 만든 문서 파일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식 홈페이지도 존재하지 않아 뷰어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뷰어 파일이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훈민정음 2002 Viewer 다운로드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사이트에서 해당 뷰어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공식 배포처는 아니지만 정부 사이트입니다. 정부에서 예전에 사용했던 만큼 이러한 파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여전히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합니다. 위 링크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음 글로벌 Viewer 다운로드

그리고 두 번째 버전인 정음 Global 뷰어도 관공서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꽤 힘들었습니다. 이 링크를 통해 안성시 사이트로 접속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관공서 홈페이지를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밖에 없습니다.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다수 사람들은 조선 시대의 문자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 명칭은 한때 삼성전자가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목이기도 했다. 과거 오피스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한컴 오피스가 주를 이룰 때, 훈민정음은 그 틈새를 파고들려 했던 대한민국의 독창적인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워드프로세서, 프레젠테이션 도구,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인지도 부족과 여러 측면에서의 한계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는 못했다. 훈민정음의 주요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양성과 저수준의 확산'이다. 각각 다른 작업에 특화된 도구들을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통합하면서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이라는 거대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사실, 삼성 컴퓨터를 구매하면 번들로 제공되기도 했기 때문에 제한된 사용자들에겐 꽤 익숙한 이름이었지만, 그 외의 일반 사용자들에겐 생소했다. 이는 훈민정음의 필요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못한 점에도 기인할 것이다. 훈민정음은 199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윈도우,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했다. 그러나 기술적 특징과 성능에서 눈에 띄는 장점이 부족해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사용자 친화성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그것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기능적 한계를 보였다. 그렇다 보니 일부 관공서와 농협에서만 주로 사용되었고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름조차 알지 못할 때가 많았다. 준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밀려났다. 2014년에는 판매가 중단되고 이후 2020년에는 공식 웹사이트까지 폐쇄되며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잊혀진 것은 아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작성된 문서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 뷰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비록 공식 경로를 통해 이 소프트웨어를 쉽게 구할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관공서를 통해 여전히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이름 자체가 과거의 유물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의 기술력과 독창적인 시도는 재평가될 만하다. 비록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다양한 관공서와 특정 기관들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었던 기간이 존재했다. 이는 개발자들의 노력과 기술적인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과 실패의 역사는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다. 제품의 기능성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별개의 문제임을 상기시키며, 사례를 통해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큰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